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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챔피언 결정전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게 패한 진짜 이유!!

징콩칸 2024. 4. 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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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 배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이 패한 이유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서 김연경의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게

챔피언 결정전 1차전, 2차전을 모두 역전패 당한 이유에 대해서 그 원인을 보면,

 

보통 대부분,  아래와 같은 몇가지 때문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흥국생명 배구단의 패인은,

흥국생명이 정관장배구단과 플레이오프 전을 3차전까지 가면서 체력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겨우 하루만 쉬고 체력이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챔프전을 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흥국생명의 패인은,

애초에 리그 꼴찌팀인 페퍼 저축은행 배구팀과 경기에서 어이없이 패했기 때문에 그 여파로 인해

한국여자배구 정규리그 1위를 못 해서 그 여파가 결국 챔피언 결정전에 패인으로 나타난 것이다.

 

세 번째 흥국생명 패인은,

흥국생명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였던 옐레나를 도중에 방출하고,  아직 실력이 부족한 윌러우 존슨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즉 아직 손발이 안 맞는 윌로우 존슨이라는 새로운 외국인 배구선수로 인해 팀웍크가 무너졌다.

 

 

네 번째는

흥국생명 배구 감독 아본단자가 쓸데없는 흐름을 깨는 선수 교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흥국생명이 1세트에는 잘 나가다가 3세트에 이상한 선수교체를 했기 때문이다. 즉,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이

패인의 원인이 됐다.  아본단자 감독이 책임이다. 

 

다섯 번째는,

흥국생명의 주전 선수, 김연경, 윌로우 존슨, 레이나 등을 이기기 힘든 세트에서 과감하게 선수교체로 다른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뛰게하고 주전은 쉬게 해야 하는데,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 선수의 경우 풀타임 100% 경기에 뛰게한 것이

선수 체력을 고갈하게 하고 결국 경기를 후반에 지게 하는 원인이 됐다.

 

뭐 이 정도가 이번 여자 프로 배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1,2세트를 모두 현대건설에게 역전패 당한 이유라고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먼저 작년에 있었던, 22/23 여자배구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였던 흥국생명이 먼저 1,2세트를 이기고 3,4,5세트를

리버스 스윕으로 패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이때 승리팀은 도로공사였고, 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전 경기를 하고 왔기 때문에 지금의 흥국생명과

같은 조건이였습니다.

즉 체력적으로 불리한 조건이라 할지라도, 도로공사를 보면 꼭 그런것도 아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일종의 핑계죠.

 

다음은 야본단자 감독의 운영술, 전략, 전술 문제인데,

이 부분도 흥국생명의 김대경 수석코치의 말에 의하면,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가 서브를 할 때마다

정확한 서브 목적지점을 알려줘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했습니다.

 

 

김연경 선수에게 휴식을 안 준 이유도 결과론적으로 패 했으니깐, 이 부분이 잘못 되었다이지.

사실 만약 이겼다면, 또 다른 입장이 됩니다.

 

왜냐면, 김연경 선수에게 세트 후반 잠시 쉬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아에 경기 자체를 쉬거나, 또는 세트 자체를 쉬게 하는게 아니라면 김연경 선수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김연경 선수가 매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100% 풀 타임 경기를 뛰고 싶어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속사정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아본단자 감독이 잘못했다 무능하다라고 비판하는 것은

그냥 잡소리에 불과합니다.

 

실제로도

정규리그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이기고 있기도 합니다.

챔프1차전을 빼고, 총 6라운드 6번의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시합에서

4대 2로 흥국생명이 훨씬 승리가 많습니다.

 

 

그럼 진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게 역전패 당하는 이유는 뭘까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게 패하는 진짜 이유.

그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외국인 배구선수 즉, 용병의 차이입니다.

 

여자배구 챔피언 결정전 같은 큰 시합에서,

결정적일 때 해결해 줄 수 있는 외국인 선수를 어느팀이 보유하고 있냐가 핵심입니다

만약 두 팀의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배구 선수가 실력이 비슷하다면 그 다음은 아시아쿼터 선수의 능력 여부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 등이 논란이 될 수 있겠지만,

 

양 팀의 해결사인 외국인 배구선수가 너무나도 차이가 난다면, ??

그 어떤 감독이 와도 아무리 훈련을 많이해도, 아무리 전략, 전술이 좋아도 솔직히 의미가 없습니다.

 

아니 그냥  프레데터 모마가 초강력 스파이크로 때려 대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니 모마 선수는 세터와

스파이크 타점만 맞아 떨어지면, 공중에서 2중 점프하는 선수인데 무슨 작전이 필요하나고요.

 

작전요? 체력요? 다 부질없는 말입니다.

 

더 쉽게 설명하면,

 

만약 모마 선수가 흥국생명에 있고,  윌로우 존슨이 현대건설에 있었다면,

결과는 무조건 흥국생명이 승리라고 장담합니다.

 

김연경와 모마 선수가 좌,우에서 때려 박으면, 누가 상대할 수 있을까요?

 

 

 

다시 말하지만,

이번 흥국생명의 패배의 진짜 원인은,

 

매 시합마다,

30점대를 득점하면서 두 게임 평균 50% 정도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는

모마 외국인 배구선수가 현대건설에 있기 때문입니다.

 

흥국생명에 30점대에 공격성공률 높은 선수가 있나요?

 

그러니깐 유럽배구리그 일본 배구리그, 중국 배구리그에서 최고로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지 미첬다고 막대한 연봉을 주면서 데려 올까요?

 

이제 흥국생명은 마지막 기회가 아직 남았습니다

현대건설도 좋은 컨디션, 흥국생명도 좋은 컨디션이면 흥국생명은 아무리 홈인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하지만 힘들것이고,

 

현대건설도 리듬이 있기 때문에. 만약 흥국생명의 홈에서 경기할 때

좋은 리듬을 놓치게 되면 흥국생명에게 어려울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역대급 경기를 하고 있는데,

5세트가지 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배구팬으로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