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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테크 !! 중고차 가격이 점점 오르는 차량은?

징콩칸 2024. 8. 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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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자동차로 차테크 ? 평범한 서민도 할 수 있을까?

차테크 란?

= 車 + Tech 즉 자동차로 돈을 버는 기술, 방법 정도로 풀이 할 수 있습니다.

 

차테크보다 먼저 나온 말이 재테크인데,

재테크의 의미는 자산을 불리는 의미가 있고,

그 중에서 자동차로 재산을 불리는 것이 바로 차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테크라는 말이 대중들에게 알려진 계기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희귀한 중고 자동차가 경매시장에서

높은 낙찰가로 낙찰되었다는 뉴스가 알려지면서 입니다.

 

 

물론 모든 중고 슈퍼카가 차테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 중에서 나름 의미가 있는 몇몇 슈퍼카가 시간이 지날수록 희귀성이 더해지면서

점점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포르쉐, 페라리, 맥라란 등에서도  몇몇 희귀 차량은

자동차 수집을 좋아하면서도 돈이 많은 갑부들이

차테크까지 할 목적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서민과 너무나도 동떨어진 이야기라, 무감각하기도 합니다.

 

하여간,

돈이 많은 사람들은 중고 차량을 구매해도

나중에 오히려 돈을 더 많이 받는 중고차량을 매입하는 거를

보면 괜히 부자가 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일반인들도 중고자동차로 차테크를 할 수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중고 자동차를 구매하고,

몇 년 신나게 사용하다가 되팔때,

오히려 중고차 가격이 오르는 중고 자동차가 있습니다.

 

차테크는 부자만의 리그가 아니고 평범한 서민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재테크입니다.

 

서민이 할 수 있는 차테크 요령,방법

 

차테크를 할 수 있는 자동차는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희귀성입니다.

 차테크를 하려고 하는 자동차가 흔하면 가격이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는, 감성을 가진 올드카 입니다.

 해당 자동차가 20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올드카라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20년이 넘었다고 해서 무조건 가격이 오르지 않습니다.

 

15년 정도 어설프게 오래되었다거나,

또는 20년이 넘었지만 감성이 없다면, 그냥 똥차입니다.

 

그러나 20년이 지났지만, 감성을 가지고 있다면,

 그 똥차 중에서도 몇몇 차량은 진정한 올드카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세 번째는, 매니아 층이 있어야 합니다.

  중고차 매니아란  해당 차량에 대해서 빠져있거나,

최소한 관심도가 높은 사람입니다.

 마음에 드는 중고차가 있다면,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죠

 

네 번째는, 그 자동차만의 특징이 확실하게 있어야 합니다.

 그저 흔한 평범한 자동차보다는,  디자인이 뭔가 특별하든가,

성능이 뭔가 의미가 있다든가,  생산된 수량이 제한적이든가 등등

입니다.

 

차테크

차테크 실전 방법

 우리나라에 현대에서 최초로 만든 자동차 포니1 은 

그 가격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런 자동차는 희귀성이나 올드성, 그리고

오늘날의 현대 자동차가 있게한 특징 등으로 메니아도 많고,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자동차지만,

 

포니 1은 구할 수도 없기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그럼,

현실성이 있는 차테크가 가능한 자동차를 알아보겠습니다.

 

1)  BMW Z3  VS 벤츠 SLK 

 

 먼저 비교를 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년식은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모델로 20년이 모두 지난

BMW Z3 와 벤츠 SLK 오픈 스포츠카 입니다.

 

먼저 벤츠 SLK의 시세를 엔카에서 보면,

 

벤츠 SLK 시세를 보면, 자동차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르겠지만,

판매 가격은 490만 원~ 1450만 원에 있지만, 실제 시세는 400~500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BMW Z3 의 경우 엔카 시세를 보면,

 

BMW Z3 연식은 벤츠SLK 보다 조금 더 오래된 1996년 식 부터 ~ 2001년 식까지 있는데,

판매가격은 1200만 원~ 2200만 원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낮은 판매가격은 96년식으로 1200만원~ 1400만 원,

2000년식으로 넘어가면,  1400만원~ 220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벤츠 SLK 보다는 BMW Z3가 차테크로는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년 전의 중고차의 가격과 비교해 보면,

벤츠 SLK는 종류(등급)과 상관없이 조금씩 가격이 떨어지다가  거의 변화가 없는

느낌이 들고,  반면 BMW Z3의 경우 10년 전 가격보다 점점 가격이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Z3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으로 볼 때,

아마도 1990년대 초반에 나왔던 BMW 3 시리즈의 올드카처럼

Z3도 3~4천만 원 이상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두 차량( BMW Z3 , 벤츠 SLK) 차이.

 

이 두 차량은 모두 2인승, 오픈카 이며, 스포츠카 입니다.

그리고 모두 20년 정도 된 중고차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가격 차이가 있을까요?

 

평균적인 최초 판매가격도 살짝 벤츠 SLK가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단 BMW Z3는 소프트 탑 오픈카 이고, SLK는 하드탑 오픈카입니다.

일반적인 선호도는 하드탑 오픈카가 더 견고해 보이기도 해 높습니다만,

 

올드카로 들어가게 되면, 오히려 반대로,

소프트 탑 오픈카가 더 클래식해 보이고, 매니아층이  이런 점을 더 많이

인정해 주는 거 같습니다.

 

소프트 탑 오픈카 그 중에서도 올드카의 소프트 탑은

비가 올 때 비가 새는 경우가 흔합니다.

즉 비가 올 때, 차 안으로 빗물이 뚝뚝 떨어지는 거죠 ㅎㅎ

 

 

그런데도 왜 하드탑보다 소프트탑 BMW Z3가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올드카 가격 형성에 중요한 점은 완벽한 기능이 아니고,

바로 감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떤 부분이 더 BMW Z3가 더 감성이 있는 부분일까요?

 

자동차 종류에는 세단, 해치백, SUV, 리무진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로드스터 (Roadster) 가 있습니다.

 

로드스터를 쉽게 설명하면,

2인승 경량 차량에 문을 열지 않아도 차량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오픈카 형태를 의미하는데 대표적으로 미국의 전설적 배우 제임스 딘이 몰았던,

포르쉐 550 스파이더가 있습니다.

 

로드스터

 

과거에 지붕이 없는 차를 로드스터라고 했지만,

최소 철재지붕(하드탑) 이 아닌 소프트탑 지붕의 오픈카까지는 로드스터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픈카를 컨버터블이라고도 하는데,

컨버터블은 2인승 스포츠가 보다는 4인승 차량에 주로 사용하는 오픈카를 

말하고, 스파이더 차량은 2인승 소프트 탑 오픈카를 의미합니다.

마치 지붕이

거미집을 뒤집어 놓은 거 같다고 해서 스파이더라고 합니다.

 

따라서 스파이더 형식의 오픈카인 BMW Z3가  하드탑의 벤츠 SLK보다는

그 감성에서 Z3가 훨씬 더 의미가 있게 됩니다.

 

비가 새는 거 조차 일종의 감성에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거죠 ㅎㅎ

 

또 BMW Z3의 디자인이 상당히 클래식 합니다.

영화 007에서도 나왔을 정도로 매력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식 모던 디자인의 벤츠 SLK보다는 더 올드한 맛과 클래식한 감성을 나타내는 점도

가격 차이에 영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BMW Z3에도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원래 BMW는 4 시리즈 , 5시리즈, 7시리즈 보다는 3시리즈가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6기통 BMW엔진은 세계적으로도 알아준다고 합니다.

 

(벤츠는 소형차량 보다는 S클래스 차량이 유명하고요.)

 

다시 말하면,

6기통이 들어간 BMW 3시리즈가 정말 알아줍니다.

비행기 엔진을 만들던 BMW가 3시리즈의 작은 차량에

비행기의 6기통 엔진을 넣었으니 정말 ㅎㄷㄷ 합니다 

 

이 점은 비록 4기통이지만  스웨덴의 명차 사브(SAAB) 에어로 와 비슷합니다.

 

따라서,

BMW Z3도 6기통 엔진이 들어간 2000년식 이후 BMW Z3가 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전에 나온  Z3는 BMW 3시리즈의 전통에서 벗어난 4기통입니다.

 

요즘은,

연비 절감을 이유로 벤츠, BMW도 엔진 다운사이징을 해서,

4기통으로 줄였고, 대신 터보차저, 슈퍼차저 엔진으로 바꿨지만, 

원래 BMW나 벤츠가 가지고 있는

그 위대한 자연흡기의 감성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 외 차테크로 좋은 중고 자동차는?

앞서 살짝 언급이 됐지만,

스웨덴의 명차 사브 차량도 평민? 이 차테크 하기 좋은 차량입니다.

 

엔카에서 사브(SAAB)를 보면,

 

사브 차량 역시 그 자체 매물이 별로 없을 뿐 아니라,

특히 20년이 넘은 2000년 초반 매물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위 판매하고 있는 사브중에 2001년 식이 1200만 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같은 등급의 사브가 5~6년 전에는 500만 원도 안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 매물에도  사브 2006년식 보다 2001년 식이 더 비쌉니다.

 

즉, 년식이 점점 진행될수록 가격이 오르는 차량에 들어가는 행운을 얻은 거죠.

 

그럼 왜 가격이 올라가는 걸까요?

 

사브 차량의 특징은,

일단, 사브는 차량 메니아 중에 찐 메니아가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한번 사브의 오너가 되면 계속해서 사브만 고집한다고 합니다.

 

사실 2000년대 초반에

미국에서 교수, 의사, 변호사 등 전문가 계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차량으로

1위를 한 차량이 바로 스웨덴의 사브(SAAB)가 뽑혔다고 합니다.

 

특히 사브 차량중에 최고의 차량은 2300cc의 9-5  에어로가 유명합니다.

마치 전투기가 이륙할 때처럼 날라간다고 해서 에어로(Aero)라고 하는데,

사브의 고성능 버전입니다.

 

사브 기어봉에 있는 S 모드를 누르면 완전히 다른 차로 변신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 양의 탈을 쓴 늑대 " 입니다. 

 

아마 벤츠 BMW 아우디 현대, 기아 등등 모든 자동차 중에서도

아직까지도 사브 에어로 9/5의 스포츠 감성을 능가하는 차량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가격대가 일반 평민들도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가격대가 오를지 궁금한,

차테크로 나름 추천하는 차량입니다.

 

 

그 외 적은 비용으로 서민? 도 할 수 있는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한 차테크 자동차로는,

 

개인적으로 볼보 S40T4 차량도 추천합니다.

볼보(Volvo)하면 안전과 내구성이 유명하죠. 

 

년식은 2003년식 이전 모델이 알아주고,

새롭게 나온 2004년 이후 볼보 S40는T4가 없고,  추천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볼보 S40T4 매물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차테크 추천 중고차 결어

 

요즘 전기 자동차 화재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수천 만 원 짜리 고가의 자동차가 한순간 사라지면서, 재산상 피해가

여기 저기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카푸어라고,

분수에 맞지도 않는 고가의 자동차를 구매하고

매해 끝도 없이 감가되어 떨어지는 차량의 가격을 보면

그 땐,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감성이 있는 자동차로 오히려 돈을 버는

실속파 사람도 있습니다. 

 

올드카를 좋아하고 주변에 믿을 만한 정비소가 있다면,

차테크가 꼭 부자들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설픈 포스팅 끝.